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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맛집 1947 광주옥 평양 냉면 갈비탕 후기

날이 30도를 왔다갔다 하니 너무 더워서 점심 약속때 뭔가 시원한걸 먹자고 애기한터라

검색해보니 광주옥이 냉면을 잘한다고 해서 평양냉면 한번 먹어보려고 여기로 약속 장소를 정하고 점심에 갔더니

차들이 아주그냥 대박!!!

우명한 맛집이었나 보네요

난 몰랐는데!!!!!

입구는 이렇게 생겨서 안쪽이 별로 크지 않겠구나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안쪽이 엄청

커서 정말 깜짝 놀랬어요

 

역시 유명한 맛집은 규모가 틀리네요

주차장 주차 안내 해주시는분도 2분이나 있으시고

자리를 잡고 냉면을 2개 시킬려고 하였지만...

예전에 한번 평양 냉면을 먹어본적이 있긴 한데

전 입맛이 초딩 입맛이라 저랑은 너무 안맞았다는 생각이 갑자기 퍼뜩 떠올라서

바로 저는 갈비탕을 주문하고 지인은 평양 냉면을..

지인도 평양 냉면은 처음이라고 하셔서 둘다 기대를...

가격이 엄청 싸진 않네요

냉면 가격이 많이 올라서 다른곳은 12,000원 하는곳도 있어서 그냥 나쁘지 않은 가격인듯

우선 평양냉면 곱배기 하나 갈비탕 하나 먹어보고

괜찮으면 바싹 돼지불고기 하나더 주문하고 만두도 추가 주문 하기로 하고

직원분에게 주문을 부탁 드렸습니다...

식전 물과 함께 나온 주전자에 담긴 따뜻한 육수

육수 맞나? 암튼 어릴때도 냉면집 가면 주시던 이거 참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빨리

컵에 따라서 먹었는데 나쁘지 않은 맛

살짝 짭짤하고 진한 고기냄새가 나는 육수

식사전에 나온 반찬들

깔끔하고 정갈하네요

전 김치랑 저기 무우 짠지? 저것만 먹었는데 반찬맛도 나쁘지 않았어요

맛집이라 그런지 김치는 날마다 담그시는거 같아서 좋았어요

식당에서 김치 맛있으면 너무 좋아요

드디어 기대하던 평양냉면이 나왔습니다

좀 나눠먹을려고 곱배기 주문했는데

양도 맘에 들고 비쥬얼도 굳굳!!!

바로 숟가락을 들고 국물을 먹었는데....

예전의 기억이 떠올랐네요...

전 초딩입맛 이라는걸 까먹었는데

맛이... 제가 너무 원하는 맛이 아니라서 ㅠㅠ

전 정말 미식가가 되지는 못할 팔자인가 보네요

저랑 너무 안맞아요

같이 가신분도 한숟가락 뜨고 둘다 서로 멀뚱멀뚱 쳐다보고만 있었어요

햐...

역시 저는 함흥냉면처럼 뭔가 좀 자극적이고 그런 맛이 제 입맛에 맞나 보네요

평양 냉명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시고 잘드시던데 전 아닌가 봐요

어쨋든 시켰으니 먹어야죠

면을 조금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맛집은 맞는거 같은데 그냥 평양냉면 스타일이 저랑 안맞는듯...

뒤이어 나온 갈비탕

갈비탕은 정말 맛있었어요

고기도 두툼한게 2개나 들어있고 뼈에 살도 왕창 붙어 있었어요

전 탕에 들어간 대파를 좋아하는데 파도 딱 맛있게 잘 익었고 국물도 진하고 좋았어요

유명한 냉면집에서 갈비탕이랑 고기는 정말 진리인듯

너무 좋았어요

뚝배기에서 나오는 보글보글보글 소리도 너무 좋아요

 

위에 썻다시피 전 초딩입맛이고 같이 가신분도 저와 입맛이 비슷하셔서

어떻게든 먹어야 하겠기에 비빔냉면에 들어가는 양념을 달라고 해서

다시마 식초가 구비되 있어서 그것도 뿌리고 양념장도 좀 넣어서 요렇게 먹었습니다!!!

평양냉명 매니아들이 보시면 놀라시겠지만 전 도저히 입에 안맞아요 ㅋㅋㅋ

전체적으로 음식 맛은 좋았어요

다만 저는 평양냉면이 저랑 안맞기 때문에

앞으로 거의 먹을일은 없겠지만 ㅡㅡ;;;;;;;;;;;;;;;;;;;;;;

깨끗하고 직원분들도 말씀드리면 빨리빨리 대응해 주시고

평양냉면 드시고 싶으시면 나쁘지 않을듯 해요

전 점심시간을 좀 지나서 갔는데 12시에 가면 정말 미친듯이 사람 많다고 하시니

시간대 잘 맞춰서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평양냉면을 제대로 못먹어서

만두랑 불고기는 주문하지 않았다능.....

이거 먹고 배가 안차서 다른곳으로 고기 먹으로 갔다능.....

평양냉면 좋아하시고 저처럼 아무리 맛집이라도 깔끔하고 깨끗하지 않으면 잘 안가는 분들이라면

여기 추천합니다